옥중 송영길 "야당 192석 몰아준 것, 탄핵 명령" (2024)

옥중 송영길 "야당 192석 몰아준 것, 탄핵 명령" (1)
송영길 대표 아내 남영신씨가 발언하고 있다.
ⓒ 안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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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즉각 석방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라."

19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송영길 검찰탄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검찰탄압 규탄 집회'가 열렸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옥중 메시지를 통해 "왜 틈만 나면 영수회담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범죄자 대통령 윤석열은 탄핵 수사대상이지, 회담 구걸 대상이 아니라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숨은 영웅 고 안병하 치안감을 기리는 안병하기념사업회 이주현 사무총장은 "오늘 송영길 대표님의 면회를 다녀왔다, '총선에서 192석을 야당에게 몰아준 것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라고 하는 뜻이 아니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 범죄자 대통령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라는 이 말씀을 꼭 전해주시라고 했다"며 "이곳에 있는 민주 유튜버 등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윤석열에 대한 영수회담이 아니라 즉각적인 탄핵절차에 돌입하라는 이 말씀을 드리려고 마이크를 잡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송영길이 이긴다,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송영길 대표가 옥중출마를 했는데 당선되지 못해 얼마나 옥중에서 고통이 심하실지, 마음고생이 심하실지, 옥살이를 해본 저는 잘 안다"며 "윤석열 심판과 탄핵, 김건희 구속 등을 걸고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이 말대로 할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대표도 마음을 굳게 먹고 억울한 옥살이를 잘 이겨내야 한다"며 "윤석열 탄핵 대열에 동참하려면 건강을 잘 지켜내야 된다고 본다, 우선 송영길 대표의 건강을 기원해주자"라고 말했다.

정영훈 촛불혁명완성시민연대 대표는 "지난 토요일 촛불집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관련한 발언을 했다, 청청한 소나무 같은 송영길 대표를 부당하게 구속시켜놓고, 총선에 출마를 했는데 보석 허가도 안 해주고, 이렇게 하는 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사법부라고 할 수 있는가, 민주공화국 검찰이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런 검사나 판사가 과연 민주공화국 국민의 자격이라도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이렇게 성토를 했다"며 "소나무당과 송영길 대표, 범민주세력의 승리를 위해 친일매국, 반민주, 반민족, 이러한 수구기득권 세력의 퇴진과 윤석열의 탄핵을 위해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승복(목사) 이채양명주시민연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것은 한동훈, 김건희, 윤석열, 국민의힘, 검사독재, 친일매국노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유악함"이라며 "우리들의 나약함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쓰러뜨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분연히 일어서야 한다, 192석이라는 어마어마한 심판을 국민들이 했다, 또 하나 남은 것은 탄핵의 물결로, 구속의 물결로, 특검의 물결로 다시일어서자"며 "우리의 유약함과 나약함을 떨쳐버리고 무섭게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진정한 애국 민주시민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 아내 남영신씨는 "송영길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절감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 의한 선거였고, 매일매일 현장이 감동이었고 눈물이었고, 백은종 대표님들 비롯한 많은 유튜버들도 와주셔 감사했다"며 "여러분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고, 20대에 제가 느꼈던 그런 동지라는 것을 남편이 구속되면서 새삼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 대표가 지난 19일 변호사를 통해 밝힌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를 통해 송영길 대표는 "선거에 출마하고도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감옥에 갇혀 선거운동을 뉴스를 보는 것은 고문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이조심판', '범죄집단심판'이 보도됐다, '우리는 지켜야할 범죄자가 없다'라는 발언에 아연실색했다"며 "있잖아, '김건희 특검 반대했잖아' 자신의 얘기를 부끄럼 없이 떠든다, 국민들을 바보 취급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자기 혼자랑 김건희 여사랑 망해야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해선 안 된다"며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고 탄핵을 주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한다',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협의조작, 별건수사 검찰 수사를 규탄한다"며 "정치검찰을 해체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을 맡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검찰의 부당한 탄압에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옥중에서 출마했지만 선거유세 한번 못하고 낙선해 아쉽다"며 "정치 검찰독재를 규탄하고 타도하고 동시에 부당하고 억울하게 옥에 갇힌 송영길 대표의 조기 석방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옥중 메시지 전문이다.

'혹시나가 역시나,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선거에 출마하고도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감옥에 갇혀 선거운동 뉴스를 보는 것은 고문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의 '이조심판', '범죄집단 심판'이 보도되었다. '우리는 지켜야할 범죄자가 없습니다' 아연실색했다. '있잖아, 김건희 특검 반대했잖아' 자신의 얘기를 부끄럼 없이 떠든다. 국민들을 바보 취급한다.

이재명 조국 기소되어 재판받고 있고, 나 역시 정치보복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이미 3~4년을 먼지털이 수사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상대로 또 심판하자고, 윤석열 대통령 담화는 이런 검사의 마인드를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 민생, 민심은 레토릭에 불과하다. 야당과 협치는 국무위원과 국회 협력으로 얼버무린다. 본인은 범죄 피고인 이재명, 조국 대표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이재명, 조국 대표 그리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구걸할 필요가 없다.

왜 틈만 나면 영수회담 요구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범죄자 대통령 윤석열은 탄핵 수사대상이지, 회담 구걸 대상이 아니라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과 여당이 법안 예산통과와 국정 수행을 위해 야당과 대화를 요청하고 사정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 야당대표와 회담을 청와대에서 사정했다. 야당은 항상 조건을 내세우고 거절하기 일쑤였다. 180석이 넘은 야당이 자기존재를 망각하고 여당의 행세를 왜 하려고 하는가. 협치 분위기 만드는 윤통과 회담 않겠다는 이준석 대표가 더 당당해 보인다. 조선시대 왕도 선비들이 상소문을 내면 답변을 했다. 대신들이 어떤 주장하면 해명을 했었다.

21세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서 2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기자회견 한번 안하고, 검찰이 공소장 읽듯이 자기할 말만 하는 대통령, 김건희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사건, 의료분쟁건 등 현안 문제에 한마디 답도 없이 공직기강을 강조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도 차마 변론하지 못하고 정신 못차렸다고 질타한다.

조선일보 김대중 칼럼리스트는 그래도 윤석열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사정한다. 연목구어다. 죽은 자식 뭐 만지는 것이다. 안변한다. 자기 혼자랑 김건희 여사랑 망해야지, 대한민국을 망하게 해선 안 된다.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조국혁신당, '3년도 길다'라는 약속지키기 바란다. 생계형 국회의원들 다시 시작되는 침대축구 시리즈2를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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